활동소식

[2025 그린바이오 농협안성팜랜드 현장 견학] 서울대 학생들, 안성팜랜드서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배우다

작성자
김민주
작성일
2025-11-02
조회
32

서울대 학생들, 안성팜랜드서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배우다

현장 체험 통해 생명윤리·복지 교육의 실천적 의미 탐색 

 


서울대학교는 지난 2025년 9월 27일(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견학은 담당교수와 조교를 포함한 총 24명(서울대학교 학부생 22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안에서의 이론 학습을 넘어,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복지, 인간과 동물의 상호관계,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의 방향성을 실제 현장에서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낙농 시범농장에서 출발한 안성팜랜드의 역사와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보며, 현대 농업이 단순한 생산의 영역을 넘어 생명 존중과 복지 중심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체감했습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돼지, 양, 염소, 말 등 다양한 경제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동물복지시설과 애견 카페 등을 둘러보며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역할 차이와 윤리적 의미를 토론했습니다. 또한, 팜랜드 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산업적 관계에서 정서적 유대의 관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인식했습니다.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다음은 안성팜랜드 견학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후기 1. 이론으로 배운 ‘생명복지’를 몸으로 느낀 하루

이번 안성팜랜드 견학은 단순히 동물을 보는 시간이 아니라,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과서 속에서 배운 축산업의 구조나 동물복지 개념은 이론으로만 배웠는데, 실제로 돼지·양·염소·말 등 다양한 가축을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생명체로서의 동물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안성팜랜드가 과거 낙농 시범농장에서 출발해 지금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풀 위에 소와 말의 모습,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풍경이 서로 다르지 않게 어우러져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경제동물도 결국 인간의 삶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체감했고, 그들의 복지 수준이 곧 인간 사회의 윤리 수준을 반영한다는 교수님의 말이 떠올랐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자칫 생산성과 효율 중심으로만 사고하던 시각이 이번 견학을 통해 많이 바뀌었다. 생명과학의 발전은 결국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확신을 얻은 뜻깊은 경험이었다.


후기 2 . 인간과 동물이 함께 숨 쉬는 공간에서 진로를 다시 생각하다

서울대학교 학부생으로서 이번 안성팜랜드 견학은 진로 탐색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평소에는 실험실에서 연구 중심의 학습을 하다 보니 ‘동물복지’라는 개념을 현실적으로 느끼기 어려웠는데,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명확히 볼 수 있었다. 안성팜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유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이 염소에게 먹이를 주며 웃고, 가족 단위로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농업이 단순히 생산의 영역이 아니라 ‘정서적 복지’를 포함하는 사회적 산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애견 카페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며 경제동물과 반려동물의 공존 구조가 인간 사회 안에서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동물복지 관련 산업이나 정책 연구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내가 어떤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생명존중’과 ‘공존의 윤리’는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

서울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론 중심 교육과 더불어 현장 중심 체험학습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사회적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안동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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