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25 CO-SHOW ‘그린바이오 공공기술 활용 아이디어 챌린지] 공공기술, 아이디어에서 현장으로
공공기술, 아이디어에서 현장으로
― 2025 CO-SHOW ‘그린바이오 공공기술 활용 아이디어 챌린지’ 현장 기록
2025 CO-SHOW는 ‘공공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실제 현장에서 보여주는 자리였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 전시를 넘어, 공공 영역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어떻게 시민의 삶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아이디어 챌린지는 기술·환경·산업을 하나의 서사로 엮으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전시장 입구를 장식한 대형 구조물과 LED 연출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학술 발표나 성과 보고가 아니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는 장’임을 분명히 했다. CO-SHOW라는 이름 그대로, 기술은 설명이 아니라 전시와 체험의 언어로 전달되고 있었다.

‘그린바이오 컨소시엄’, 공공기술의 실용화를 묻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그린바이오 공공기술 활용 아이디어 챌린지였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축적된 기술을 실제 제품·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자리였다.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니라, 활용 시나리오와 사회적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이 발표되었고, 각 팀은 기술의 독창성뿐 아니라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기술이 ‘얼마나 새로운가’보다 ‘어디에 쓰일 수 있는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동한 셈이다.

아이디어는 ‘설명’이 아니라 ‘구성’으로 제시되다
전시장 한편에는 수상 및 참가 팀들의 아이디어가 포스터 형식으로 전시됐다. 포스터는 기술 개요, 활용 분야, 기대 효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관람객이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눈에 띈 점은 다수의 아이디어가 ‘단일 기술’이 아니라, 공공기술을 매개로 여러 산업과 생활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공공기술이 더 이상 연구실 내부에 머무는 지식이 아니라, 사회적 설계의 일부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주선 수직농장’, 미래 농업을 전시장에 옮기다
이번 CO-SHOW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전시 중 하나는 ‘SPACE FARM(우주선 수직농장)’ 콘셉트의 수직농업 기술이었다. 다층 구조의 재배 시스템과 조명·환경 제어 기술은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이 전시는 단순한 농업 기술 소개를 넘어, 기후 위기와 식량 문제라는 장기적 과제를 염두에 둔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공공기술이 미래 사회의 위험 관리와 직결될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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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현장으로, 그린바이오의 이동 경로
식물 샘플과 실험 재료를 전시한 코너는 그린바이오 기술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시험관 속 식물은 아직 완성된 상품이 아니라, 기술이 사회로 이동하기 전 단계의 상징이다. 이번 행사는 바로 이 지점을 연결한다. 실험실의 데이터와 샘플이 아이디어와 기획을 거쳐, 전시장이라는 공적 공간에 놓이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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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보여주는 방식’에 대한 실험
2025 CO-SHOW는 공공기술을 어떻게 시민에게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안을 제시했다. 기술의 완성도를 강조하기보다, 활용 가능성과 사회적 의미를 중심에 두었고, 설명보다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전달했다.
그린바이오 공공기술 활용 아이디어 챌린지는 이 흐름의 중심에 있었다. 기술이 연구 성과로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문제 해결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지를 묻는 자리였다. 이번 CO-SHOW는 그 질문에 대해, ‘가능하다’는 방향의 답을 비교적 설득력 있게 제시한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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